이젠 무더위도 모두 지나가고 안성맞춤의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이번 여름은 정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극악의 무더위 날씨였는데 다행이 잘 버텨서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저는 이번 여름 아이들 방학때 실내 낚시터를 두번정도 데리고 갔었습니다. 솔직히 아이들한테는 낚시가 처음이 아니라서 아이들도 들떴는데요 처음 시작해본 체험이 화천 산천어 축제때 잡아본 경험이 있어서 낚시에 대한 재미는 우리 애들이 너무나 기대가 큰 체험이였습니다. 실내 낚시터 두번 경험에 1등 경품을 두번이나 받았으니 낚시에 푹 빠질만 했겠죠^^
부천에서 22km를 달려 드디어 송도 신항바다쉼터에 도착!
송도 신항바다쉼터, 18년만에 아이들과 함께 바다낚시 체험!
이번 송도 신항바다쉼터에 낚시를 가기 위해서 낚싯대를 여름에 준비하고 각종 채비도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싼 맛에 구매는 했지만 과연 이것으로 고기가 잡힐지 긴가민가.... 어쨌든 채비도 해놓았고 마침 주말에 아무 계획이 잡혀 있지를 않아 아침 일찍 김밥 3줄을 싸들고 송도로 출발했습니다.
와우~~~ 바다쉼터의 보행로가 끝이 안보이게 기네요^^
엄청나게 큰 LPG 전용 선박이 출항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방파제가 길기도 무척 길었지만 화장실과 주차장도 겸비되어 있고 낚시하기엔 정말 방파제 구조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취사등은 금지되어 있지만 라면도 끓이고 삼겁살도 굽는 분들도 계셨는데 뭐 배고프니깐 이해는 가더군요 날씨가 받쳐주니 뭐든게 즐겁게만 보이더라구요
인천 송도 신항바다쉼터는 처음이라 오늘은 고기를 잡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차원에서 다녀왔습니다.
1시간정도 낚시를 하고 있는데 옆에 조사분께서 '방파제에서 뻘까지는 20미터정도되니 아마 그 채비로는 쉽지 않을겁니다'라고 하시더군요. 루어낚시도 처음이고 서해안 낚시도 첨이라서 채비준비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곳에서 최고의 명당자리라는 곳에서 낚시대를 담그고만 있었지만 그래도 입질을 저와 애들이 서로 몇번식 느낄수 있어서 다행이였고 싸구려 낚싯대라 불안했는데 싸구려 낚싯대도 충분히 채비만 받쳐주면 다음 출조는 반드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간만에 즐거운 나들이이자 우리 아이들의 첫 바다 낚시였습니다. 혹시나 송도 신항바다쉼터로 낚시를 떠나실 분이 계시다면 주말엔 아침 8시 이전에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채비 준비는 주변에 낚시점이 없기에 사전에 준비하고 오심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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