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고, 제 자신도 변화했을 테니까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의 설레임과 호기심은 아직도 기억에 싱싱하게 남아 있지만, 동시에 지난 두 해 동안의 경험과 성장으로 인해 느끼는 불안함과 걱정도 있어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은 열정으로 가득 찼었어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죠. 하지만 그런 열정과 의지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사그라들었고, 다른 우선 순위들에 밀려 블로그 운영이 중단된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먼저, 두 해 동안의 삶 속에서 쌓인 경험과 생각들을 다시 글로 정리하고 기록하고 싶어졌어요. 그동안 배운 것들을 되새겨 보고,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거죠. 게다가, 지난 두 해 동안의 변화와 성장이 블로그에 새로운 시야와 내용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지난 시간 동안의 일, 주식, 주식공부,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깨달음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나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블로그에 새로운 활력과 의미를 불어넣고 싶어요.
하지만 동시에 시작하기 전에는 불안함도 있어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내가 변했는지, 이전과는 어떻게 다른 글을 써야 할지 망설임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지금의 나는 과거와는 다른 시선과 경험을 갖고 있고, 그것이 나의 글쓰기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요.
이제 다시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느껴져요. 과거의 열정과 새로운 자세를 결합하여,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이 여정은 새로운 도전이 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의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시작하는 이 순간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요즘 제주반도체 몇달째 32,000원에 물려서 30% 가까이 손실중이라 이곳에 글을 쓰면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오늘부터 티스토리 주제에 관한 짧은 내용입니다.
1. 회사원들의 퇴직연금 운영에 관한 얘기 (물론 90%이상 제 계좌에 관한 내용)
2. 내가 물린 주식과 주식 관련 매수, 매도에 대한 내용도 다룰 생각
3. 50먹고 주말 알바하러 다니는 내 신세와 그렇지만 돈 앞에 멈출수 없는 웃음에 관한 얘기
이 세가지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고 내 블로그 검색해달라고 졸라데는 테그 사용도 안 할 예정입니다.
일명 "글올리기 무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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