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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밤잠 못 이루는 분들께 드리는 글[지금까지 알고 있던 얄팍한 지식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마이티블 2022. 5. 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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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밤잠 못 이루는 분들께 드리는 글[지금까지 알고 있던 얄팍한 지식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2019년 12월, 중국발 코로나 뉴스가 시시각각 나오던 때... 그 누구도 코로나가 세상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매일매일 나오는 코로나 소식은 점점 그 강도를 높여갔고 첫 코로나를 접한 지 약 3개월 만에 전 세계가 코로나와의 전면전 상황을 대치해야 하는 현실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국면에서 코로나 다음으로 다뤄졌던 소식이 바로 전 세계의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큰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S&P 등 미국, 중국, 한국, 유럽이 모두 2020년 3월 증시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대공황 사태가 온 게 아니냐는 언론이 쏟아질 정도로 경제가 혼란 속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60%이상 하락했던 코스피 시장은 3월 중순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21년 6월까지 무려 16개월을 상승하며 코스피는 3000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언론에서는  "누구나 주식 계좌만 개설해도 돈을 번다~"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신증권 크레온 차트

 

각종 TV매체에서는 주식 관련 프로그램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부터 센터장 그리고 과거 주식 개미였으나 엄청난 재산을 이뤄낸 사업가들이 등장하며 시장의 활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당신이 주식을 시작했을 무렵... 이제 정리하시죠!

아마도 그 시기는 대략 2020년 10월 말 이후가 대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회사 동료나, 가족, 친인척, 동창 등의 친한 지인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또는 한번 해보라는 권유를 받아서 시작했다는 분들이 너무도 많으십니다. 죄송한 얘기이나 저도 회사 동료들에게...ㅎㅎ 그래도 당시에는 분위기 좋았었죠! 

그리고 몇 달 뒤, 코스피 3300원을 돌파이후 지지부진하며 횡보를 하는 이 상황에서 모든 주식 입문자들은 서로가 가진 종목이 달랐으니 그 희비는 엇갈리고 맙니다. 누구 계좌는 파란색으로 울상인데 또 다른 이는 계좌가 빨간색으로 도배되어 하늘로 날아갈 기분을 갖고 있었죠. 이때 염장 지르는 한마디가 바로 "이번에 차를 바꿀까 봐" 라던지 "이사를 할까~"라는 아주 엄청난 착각 속에 빠져계신 분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시작이야 어찌되었든 우리는 이미 주식 계좌를 만들고 소중한 돈은 이미 새파랗게 되어 디지털 머니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밤잠은 잤는지 안 잤는지도 모르는 비몽사몽에 멘털은 요즘 너무 출장을 자주 가게 되고 얼굴은 언제 웃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상황이 바로 당신의 상황입니까?

초기 주식 자본 500만원 이하인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그냥 여유 자금이 실수 있으며 그 이상의 자본이 들어가신 분들은 반드시 결국 목적이 있는 곳으로 다시 보내야 할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는 다년간의 라디오 청취자 사연으로 대충 가늠해 봅니다. 일단 여유 자금으로 시작하신 분들은 패스하고 목적성 자금으로 시작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목적성 자금으로 시작하신 분들 중에서도 두 분류도 나누겠습니다. A팀 :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다(3년)  B팀 : 시간적 여유가 얼마 남지 않았다.   두 분류로 나눴지만 언제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지 모르고 들고 계신다면 정리하셔야 합니다. 시가총액 50위 내에 종목을 가지고 있어서 난 걱정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말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비전도 모르고 차트도 모르며 그냥 남들 사니까 나도 사야지 하셨던 분들은 그동안 하락해서 손해 본 금액은 인생에서 주식이라는 비싼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시고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주식 정리하세요!
빨리 정리하세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파란색 계좌가
당신의 가장 약한 곳을 파고 들어가
매일 잠을 못자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좀 심했나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주식 계좌에서 파란색 숫자를 지워내시니 기분이 어떠신가요? 제가 위에 한 얘기대로 실천하셨고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더 이상 무슨 말로 이 느낌을 표현할까요?

 

2. 종목 선택 너무 쉽게 해? 자동차도 집도 그냥 생각 없이 사면되겠네!

주변 지인들은 너무도 종목 선택을 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예전에는 그랬었죠. 그냥 누구나 겪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자. 그런데 언제까지 그럴 건가요? 회사 동료 추천주, 가족 추천주, 지인 추천주, 뉴스 추천주, 카톡방 추천주, 유튜브 추천주.... 와! 정말 뭘 사야 할지? 누구를 믿고 사야 할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http://comp.fnguide.com/

위에 그림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종목 선택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준비했습니다. FNGUIDE는 모든 자료가 분석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며 이 안에서도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각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포트 동향"과 "요약 리포트"를 보시고 선택하시면 조금 더 쉬운 종목 선택이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조회수가 높은 종목, 증권사, 투자의견 , 목표주가가 일자별로 나와 있어서 투자 판단을 하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리포트를 클릭하시면 왜 이 종목을 사야 하는지 그리고 증권사에서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서 목표주가까지 제공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작성했으니 보시면 종목 선정 시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추천드립니다.

스스로가 파악해서 선정한 종목은 결국 본인에게 큰 수익을 줄 수 있는지 확신은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다년간 파악하고 기업의 미래까지 선반영해서 만든 자료이기에 믿음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하며 저 또한 이 자료를 이용해서 부담 없는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3. 매수 타이밍 잡기

A라는 종목을 매수하기로 결심했다면 아마도 여러분은 지금 바로 "매수 체결"했을 가능성이 99%라고 생각합니다. 매수 체결과 동시에 두배, 세배 수익 나는 상상을 하시는 분들이 좀 많더군요, 다음날 오르고 그다음 날 또 오르고 점점 자신이 당당해지며 자랑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그리고 상상도 못 했던 하한가를 연속으로 맞게 되는 뼈아픈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책하게 되죠. 그리고는 본전만 올라오면 바로 매도하겠다는 철저한 신념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두 달이고 세 달이고 계속 내리막으로 쭉쭉 빠지며 "나는 장기 투자자다!"라는 스스로에게 마법의 주문을 넣게 됩니다. 

그리고 도저히 나오지 않는 문제 속에서 유튜브, TV전화상담을 통해서 종목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게 됩니다. 전문가 왈 "기업의 실적이 너무 저조하고 물적 분할을 했으며 부채가 너무 커서 유상증자까지 고려하는 기업이다~"라며 물타기를 해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결국 마통에 신용까지 끌어서 평단을 낮췄지만 빨간색 캔들은 구경하기조차 힘들어지죠. 이건 결론부터 말씀드린 겁니다.

 

기업의 선택이 잘못된 선택일까요?
아니면 무턱대고 매수한
내가 잘못일까요?

 

단순한 매수 진입 시점이 문제입니다.

대신 크레온 차트 : 루멘스(038060)

 

저는 기업의 실적보다는 차트의 흐름으로 매매를 합니다. 물론 실적도 확인은 하나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차트의 흐름입니다. 혹시 엘리엇 파동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너무 깊게 들어가면 머리 지진 날까 봐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차트의 흐름은 항상 오름과 내림이 존재합니다. 이건 그냥 무조건입니다. 올랐으면 내려가고 내렸으면 올라가고 그냥 철칙이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주린이께서는 항상 꼭대기에서 너무 잘 잡아서 매수를 하게 됩니다. 기가 막히죠! 그러면 계좌가 바로 파란색으로 전환하게 된다는 거죠, 쓸데없는 얘기는 요기까지만 하고 계속 설명할게요. 

매수조건 : 무조건 추세가 우상향 하는 상황이며 아래 조건 성립전까지 매수 금지

A : 상승의 끝은 항상 긴 꼬리를 만들며 하락한다. 꼬리가 없이 장이 종료된다면 다음날은 무조건 상승 또는 보합

B : 하락의 끝은 항상 긴 꼬리를 만들며 상승한다. 꼬리가 없이 장이 종료된다면 다음날은 무조건 하락 또는 보합

C: 파란색 캔들에 전 저점 돌파 후 하락 시 매수 금지, 전 저점 가기 전 상승 반전 시 (거래량 200% 이상, 외국인, 기관 순매수 증가) 매수 타이밍으로 확인하고 당일 또는 다음 날 장 개시 30분 전(08시 30분부터)에 원하는 매수 가격대에서 1~2% 하단에 전체 금액에 10%만 물량 대기시킨다.

D: 체결되면 다행! 체결 안되면 아쉬워할 필요 없음! 종목은 너무나 많고도 많으니까~

E : 만약 C 상황에서 체결되어 수익 중이라면 다행이나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하락 상황을 지켜보며 하락했다고 매일매일 물타기를 하면 계좌가 동결될 가능성이 너무도 높으니 4단계로 나누어 25%씩 나누어 떨어질 때 추가로 재매수하는 방법이 있으며 차트쟁이인 나는 이동평균선의 60일선 120일선 240일선까지 내려올 때 추가 매수를 고려하거나 종합적 판단(분기 실적, 뉴스, 이슈 등)하에 과감한 매도로 손절을 하기도 합니다.

 

4. 매도 타이밍 잡기

A 그룹 : 수익 중이신 분들을 위하여~

일단 축하드립니다! 걱정이 없으시네요. 그런데 어디서 매도를 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 중이시라면 아래 그림으로 설명드릴게요

대신 크레온 차트 : 루멘스

위에 차트는 전에 보신 차트의 축소한 모습입니다. 앞전 그림은 루멘스의 11개월치 차트(동그라미 부분)이며 지금 보고 계신 그림은 루멘스의 12년간 일봉 차트의 모습니다.

현재 주가 : 1415원, 작년 최고치 : 3300원, 12년간 최고치 : 16000원   여기서 여러분들은 어느 타이밍에 매도를 원하시나요? 일단 저의 답은 이렇습니다. 코로나 이전 평단가까지만 보고 매도할 계획입니다. 해당 종목의 특성상 코로나 이전의 단가까지만 상승해도 충분한 수익이라는 판단이 섰고 정확하게는 2100원에서 2200원에 매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매수 시점부터 매도 계획을 정하고 진입하였기에 한 달에 한 번에 2100원에 매도 예약을 걸어 놓고 있답니다.

제 얘기의 결말 이해되시나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미 매수를 계획했을 때 매도 계획까지 하고 진입해야 한다는 게 결론입니다. 무조건적 삼성을 외치는 분이 아니시라면 기억하세요! 매수 계획과 매도 계획은 동시에 세워야 합니다.

B 그룹 : 손실 중인 분들을 위하여...

여유 자금이든 아니든 손실로 인하여 생활 자체에 너무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오늘 당장 매도하는 것이 맞습니다. -30%, -50% 라는 감옥에 갇혀서 사는 인생이 즐거울 리 없죠. 이것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아닌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50%요? 과감하게 청산하시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모범적으로 재산을 모으셨으니 앞으로도 충분히 주식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진짜 주식을 끊을 수 없다면 10만 원부터 시작해서 그 돈으로 20만 원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20만 원으로 40만 원 만들고요. 그 정도로 노력하고 자산이 늘어나는 실력을 키우셨다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셔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남의 돈이라고  -50%, -30%를 그리 쉽게 손절하라고 말로만 드리는 게 아닙니다.  여유가 있고 기간 상관없이 버티는 분들은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정말 하루하루 밤잠 못 주무실 정도로 스트레스받는 분들께만 드리는 조언입니다.

본인이 들고 계신 종목의 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미래의 발전 가능성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회사라면 조금 더 힘내서 버티시면 됩니다. 그런 기다림마저도 힘드시다면 어쩔 수 없는 과감한 선택을 권유드립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많이 해야 주가가 상승하고 매도를 하면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됩니다. 큰돈을 움직이는 세력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들의 손에 우리 개미들이 놀아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이 많이 들어오면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에게 주식을 떠넘기고 이익을 취해서 도망가는 세력도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이들의 힘에 우리 주식 시장이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우나 현실임을 인식하고 항상 "수급"의 움직임도 잘 파악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이 기업의 실적과 모멘텀에 의해서 주가의 향방을 가르는 힘이 되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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