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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사용중인 티스토리블로그,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마이티블 2022. 10. 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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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나쁜 블로그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블로그를 발행하는 족족 모든 글의 검색이 안 될 정도로 그렇게 냉철했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 포스팅도 아마 블락?

내가 포스팅을 계속 써보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 5년간 사용했기에 정말 너무 아까워서 이거 포기하면 새로운 블로그 시작하기가 막막해서 그렇다. 새로운 블로그에 새로운 주제로 매일매일 작성하면서도 화를 참지 못 할 것 같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꾸준히 작성을 했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나는 항상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가 가장 블로그를 하기에 열정적인 시간이었고 그리 열정은 길게 가지 못했다.

아마 지금 작성하는 포스팅도 블락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작성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포스팅을 카피가 아닌 창작으로만 작성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블락이 된다면 앞날이 캄캄하다.

지금까지 포스팅 변화 과정

2017년 처음 포스팅을 시작했다. 2017년 10월부터 꾸준히 작성해서 2018년 1월 중순까지 검색량은 너무도 미미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들어와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티스토리의 유입량이 가장 많은 포털은 DAUM 사이트였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2개월간 검색량이 거의 없었던 내 블로그는 2018년 1월이 되면서 일일 방문자 최소 300명 이상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안쓰기 시작하니까 방문 유입률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매일 작성하던 블로그가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뜬금없는 방문 유입이 급격히 감소해서였다. 누구나 그렇지 않은가 싶은데 잘 들어오던 방문자수가 갑자기 훅하고 도망가버리면 정말 글 쓸 맛이 안 난다.
이후 그냥 생각나면 하나씩 포스팅했다. 그것도 잠시... 티스토리를 쳐다보기도 싫은 나로서는 새로운 티스토리를 만들어서 시작했다. 잡블로그중 그냥 쓰레기 잡블로그였다. 블로그라기보다는 완벽한 테스트 모드의 글쓰기였다. 영화에 주식에 창업에 종목 정보까지 그냥 기분 내키는 데로 뉴스 기사까지 퍼 나르기도 했다.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 1년 정도 운영했지만 개미만큼의 효과도 없어 더 이상 이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유튜브상에서 아○○이라는 유튜버가 나와서 티스토리로 하루에 100달러를 누구나 벌 수 있다는 얘기에 혹해서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에 뭔 짓을 한 거야...

그래 아○○님께서 블로그 설정 방법부터 글을 어떻게 쓰는지 자세히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워낙에 유료 가입에 많이 속은 지라 결재는 기피했다. 유료 가입자가 아니다 보니 더 이상 여기서는 많은 것을 알기 힘들다 싶어 유튜브로 검색을 해봤다.
정말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서 너무 많은 영상들 속에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어그로가 끌리는 제목의 영상만을 하나씩 하나씩 열어서 봤는데 다들 거기서 거기 "자세한 영상을 보려면 유료 결제나 PDF 돈 주고 사세요" 뿐이었다. 아 돈 밖에 모르는 아주 일반적인 유튜브들... 미워~
그런데 매일 컴퓨터만 켜면 유튜브 "이○○○스"라는 이름의 유튜브 영상이 메인 화면에 매일 나오는 게 아닌가? 밑져야 본전인데 그냥 시청했다. 매일 시청했다. 지금도 시청한다. 보면서 내가 그동안 뭘 잘못했는지, 뭘 못했는지 하나씩 고쳐가면서 해보기 시작했다. 물론 매일 포스팅도 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시청했다.
하루 이틀 조금씩 애드센스의 수익이 나오기 시작할 때쯤 갑자기 방문율이 또 급감하고 말았다. 그냥 예상하기로는 스킨을 두 번 세 번 맘에 안 들어서 바꾼 게 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광고의 수량을 늘렸다. 상단과 하단, 사이드바 광고까지 총 3개만 송출되던 광고를 중간 광고까지 첨부하고 애드센스에 적정 광고 테스트까지 포함을 시켰더니 본문에만 광고가 4~5개가 실렸고 사이드바에 2개 그리고 하단 화면에 걸린 광고까지 총 6개의 광고가 송출되고 있었다.
광고의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서 제재를 한 건지 아니면 스킨을 변경해서인지 도저히 알 방법이 없다. 2022년 9월까지 작성한 글들은 거의 대부분 잘 노출되고 있고 아직도 3년 전 너무나도 성의 없이 대충 작성한 포스팅들이 가장 유입률이 높게 나오고 있고 이 글을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 같아 광고를 추가하거나 하는 행동은 안 할 예정이다. 그냥 편집 없이 그대로 놔두는 게 좋을 것 같아 효자 노릇 하는 포스팅을 건들지 않기로 했다.

광고 수량 늘리기, 스킨 변경

광고 수량을 늘린 게 독이 되었나 싶어서 광고를 모두 끄고 테스트를 해봤으나 일명 "블로그 검색 누락" 찾기 사이트에서 내 블로그를 검색해 본 결과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광고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클릭할 사람들은 정해져 있고 클릭 할 광고도 정해져 있다. 본인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는 광고는 백개, 천 개가 나와 있어도 절대로 클릭하지 않는다.
스킨 변경! 이건 또 변경한다는 거 자체가 무리수다. 이건 절대로 다시는 안 건드리기로 다짐했다. 좋다고 해서 바꿔봤는데 이게 병인지 약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당분간 포스팅을 하지 않고 지켜볼 예정

어차피 방문자도 많지 않다. 하루 방문자 10명 내외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까지만 하고 약 2주 정도 15일간은 포스팅을 하지 않고 관망세로 지켜볼 예정이다. 그리고 15일 후부터 다시 포스팅할까.... 그것도 고민이다.
방문자가 많아서 유입률이 올라가야 글 작성할 맛이 나는 거 아닌가? 아직까지는 네이버 유입률이 효자 종목이고 다음은 완전히 내 블로그를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구글은 포스팅만 해도 노출을 잘해주더니 얘도 요즘 슬슬 배신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 그나마 구글보다도 줌이나 빙에서 들어와 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네이버, 줌, 빙 요렇게 3 대장이 내 블로그를 홍보시켜주는 역할을 감사하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지켜볼 거다. 다음, 구글 이 배신자들!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나는 내 갈 길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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