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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통영 정말 좋네!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by 마이티블 201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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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사람으로부터 카톡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결혼하고 아내 몰래 모은 돈 1000만원을 더 큰 돈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곳에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의 얘기를 약 30분간 들어주었고 나와 비슷한 입장에 있었기에 거두절미하고 딱 하나만 얘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그 돈 찾을 길은 절대 없다. 그 일은 그냥 비싼거 먹었다고 생각하고 한동안 아무것도 손대지 말고 멘탈에게 휴식을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 분은 지금 뭘해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 돈을 만회하기 위해서 다른 지방으로 알아보려고 떠날 채비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절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당장 사기를 당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죠.  오늘 그와 대화를 마치고 멍하니 있으니 갑자기 7월에 통영으로 출장을 갔었던 기억이 나고 내 핸드폰에 담겨있던 사진이 생각이 나더군요



18년전에 통영을 갔다가 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 출장에 갔을때는 과연 내가 예전에 통영에 오기는 왔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많이 바뀌었더군요. 과거에 통영에 오기는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라보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위에 보이는 통영대교조차도 정말 너무 멋있고 그 아래로 보이는 바닷길도 너무 멋있게 보이더군요,

한려수도국립공원도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그냥 눈으로만 담고 왔습니다.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산꼭대기만 바라보다가 사진에 담으려던 순간을 놓치고 말았네요...ㅠㅠ  다음에 통영에 오면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다짐까지 했습니다.

그 순간을 뒤로 한채 한적한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제가 바다 구경을 시켜 달라고 말했거든요. 



이곳은 통영해양스포츠센터와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사이에 있는 부두가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 바닷물이 보이시나요? 너무 깨끗해서 바다속이 너무도 훤히 보였고 바로앞 요트 선착장이 있어서 멋있는 풍경이 이뤄진 곳입니다. 

그리고 리조트 사이로 브이자 모양의 건물이 있는데 저곳이 통영국제음악당이라고 하더군요. 저곳을 거쳐서 도남항등대를 구경하려고 이동했습니다.



! 참고로 통영은 바닷가 바로 옆으로 조깅과 산책이 가능한 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길로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라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시선이 조금 다르지만 어선 선착장 바로 옆에 요트 선착장이 있더군요. 그냥 요트들이 모여있는건데 왜 꼭 외국에 온 느낌이 들던지^^ 제가 가본 바닷가는 짠내가 진동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였는데 이곳은 전반적으로 물도 깨끗하고 지저분한 느낌은 찾아 볼 수도 없었습니다. 멋지죠~



저기 보이는 도남항등대를 가려고 차로 이동했으나 리조트 앞에서 막혀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리조트 앞에서부터 걸어 들어가야하는데 차를 주차할 공간도 없었고 외부인이 산책하기에는 차를 놓고 걸어서 들어가는 길 밖에는 없는데 아쉽지만 그냥 포기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은 장소는 통영해양스포츠센터와 통영유람선터미널 사이에 있는 전망대겸 산책로인데요 이곳에만 올라와도 한눈에 이곳의 모든 절경이 보여 등대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시원하게 멋있었습니다.



산책로에서 바라 본 통영유람선터미널입니다. 와~ 배가 큽니다. 인천항만여객터미널보단 못하지만~ 볼만하네요. 



이곳은 지나는 길에 거북선을 2대정도 봤는데요. 통영 한산대첩축제 준비로 분주하더군요. 제가 글을 올리는 시기는 이미 축제가 끝난 다음일텐데 이 거북선이 전시된 장소의 바로 건너편이 통영꿀빵과 충무김밥을 파는 곳이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너무 많이 한 탓에 먹고 싶은 마음까지도 없었는데 다음 통영 여행시 꼭 와봐야겠더군요. 통영꿀빵이나 충무김밥집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 이 동네 전체가 꿀빵과 김밥가게밖에 없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시면 왜 어마어마하게 가게들이 들어섰는지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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